천국방언

Prayer in tongue 2007. 1. 13. 18:01

천국방언

원래 방언은 dialect라고 해서 우리 말로 하면 사투리다. 그러나 성경에서 사용하는 방언은 의미가 약간 다르다. 방언은 Acts 2에 처음으로 기록되는데 불의 혀 같은 모양으로 성령이 임하시고 (tongues like as of fire)나서 사람들이 방언(other tongues)으로 기도 하기 시작한다.영어 성경에서는 방언이 dialect가 아니라 단순히 tongue, 즉 언어(원래는 혓바닥)으로 나온다. 방언은 은사의 한 가지로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님이 나의 혀를 통하여 기도를 대신 해 주시는 것이다

방언 기도의 특징은 매우 요란하고 울게되고 소리지르게 된다. 마친 술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과 너무나 비슷하다(나도 난동은 안부렸지만, 술은 겁나 마셔봤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술에 취했다고 하였고 (These men are full of new wine - Acts 2:13),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인 사무엘의 엄마가 하나님께 애통하며 기도할 때에는 심지어 제사장 엘리도 한나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였다(1 Samuel 1:14).

주변에 듣기로는 중국어 방언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러시아어 방언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어떤 이는 내 방언을 듣고는 라틴어가 많이 섞여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방언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방언은 바로 천국방언이다.

천국방언은 신약이 쓰여진 헬라어일까? 구약의 대부분이 쓰여진 히브리어일까? 아니면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아람어일까?

내가 다니는 평강교회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기도 하고 또 내가 100% 수긍하는 말씀이기도 한데 천국방언은 바로 곱고 아름다운 언어다.

저주하던 입술이 성령으로 축복하는 입술로 바뀌고
욕을하던 입술이 성령으로 아름다운 입술로 바뀌고
분노하던 입술이 성령으로 전도하는 입술로 바뀌고
거칠었던 입술이 성령으로 부드러운 입술로 바뀌는 것.

아름다운 언어, 바른 언어, 고운 언어, 사랑하는 언어 바로 그 것이 천국 방언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15:18)에서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But those things which proceed out of the mouth come forth from the heart; and they defile the man)고 말씀하셨다.

만일 마음에서, 입을 통하여 나오는 그 것이 자신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면, 그 것은 진정한 천국 방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언의 무효성을 말했던 것 같다. 그 것은 정말 방언이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라 천국 방언, 즉 사랑의 언어를 더욱 강조한 것일테지.

이제부터 나는 성령을 닮아서, 예수님을 닮아서, 또 그를 닮아서 더욱 천국 방언을 말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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